시간 남아서 도전했다가 20살에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한 여성의 ‘D-100일 공부법’

시간 남아서 도전했다가 20살에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한 여성의 ‘D-100일 공부법’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어렵기로 유명한 7급 시험에 20살 나이로 최연소 합격한 공무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7급 공무원 최연소 합격자인 23살 김규현 주무관이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시험에 합격해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7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한 계기와 최연소 합격 비결에 대해서도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모의고사 6등급의 성적을 받았을 만큼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중 급하게 휴학을 결정하면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 주무관은 “9급은 시험이 1년에 세 번 정도 있는데 세 번 다 떨어졌다. 9급을 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간도 남으니까 7급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께 얘기를 안 했는데 아빠가 7급에 합격하면 차를 사준다고 하셨다. 옆에 차 사진을 놔두고 공부를 했다. 차 사진은 미니쿠퍼였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합격 비결에 대해서는 100일간의 시험 준비 기간 동안 쪽잠을 자다시피 하며 공부했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이걸 마지막으로 시험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너무 졸릴 때는 원두 가루를 숟가락으로 퍼먹었다”고 전했다.

또 공무원의 장단점에 대해 “장점은 내가 안 잘리는 것, 단점은 저 사람도 안 잘린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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