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320만 년 전 인류의 최초 조상 격인 ‘루시(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탄생했다. 엄밀하게 따진다면 인간보다 원숭이에 가까웠던 루시는 시대가 거듭날수록 뇌의 기능을 활용,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사물을 지배하는 최상의 포식자가 됐다.
하지만 지구상 모든 생물체 가운데 최상위 포식자로 올라선 인간도 ‘뇌’ 활용의 한계점에 도달했다. 뇌 기능을 통해 인류의 문명을 성장시켰고 산업화를 이뤄낸 인간은 어느 순간 뇌를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바로 ‘인공지능(AI)’이다.
문제는 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지능의 수준이 앞으로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고 진화된 인공능이 인간을 공격해 지배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실제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앞으로 100년 이내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