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순간 마이너스 시력도 ‘2.0’ 만들어주는 ‘스마트 안경’ 나왔다

쓰는 순간 마이너스 시력도 ‘2.0’ 만들어주는 ‘스마트 안경’ 나왔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안경은 각자의 시력에 맞춘 알맞은 도수가 있다.

때문에 갑자기 시력이 변화하면 쓰고 있던 안경 도수가 맞지 않아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

도수가 달라진 안경을 쓰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제부터 그런 불편함이 싹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쓰는 사람의 시력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되는 스마트 안경 개발됐다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착용하고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도수가 조절되는 스마트 안경 ‘보이 튜너블 글래시스(VOY Tunable Glasses)’가 개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세계 최대 전자 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공개된 이 스마트 안경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안경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생겼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안경다리 끝부분에 다이얼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 다이얼은 바로 착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도수가 조절되는 것이다.

제조사 VOY에 따르면 도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쓰는 사람 혹은 사용 용도에 따라 알맞게 도수를 조절 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이얼을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마이너스 시력을 가진 사람들이 시력 2.0을 가진 사람들처럼 선명한 시야를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물체를 좀 더 선명하게 보고 싶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눈 건강을 위해 렌즈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도 탑재 돼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디자인 회사 VOY의 관계자는 “독서, 컴퓨터 사용, 운전 또는 스포츠와 같은 일상 활동을 위해 여러 쌍의 안경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안경만 있으면 모든 상황에서 언제든지 알맞은 도수를 조절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또 ‘튜너블 글래시스’를 통해 시력이 좋지 못한 사람들이나 노안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이 튜너블 글래시스’는 ‘CES 2021’의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보이 튜너블 글래시스’는 미국에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9 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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